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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의대 입결정리

    의대를 목표로 하는 수험생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정보 중 하나는 '입결'입니다. 특히 수도권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의 의예과는 전국 최상위권 학생들이 몰리는 대표적인 의과대학으로, 매년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입시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어디가 높은가?'를 넘어서, 전형 방식, 수능 반영 방식, 내신 및 비교과 평가 요소 등 다양한 기준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합니다. 본 글에서는 2024학년도 기준으로 수도권 3대 의대의 입결과 전형 특성, 합격 전략 등을 구체적으로 비교 분석해 드립니다. 수험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유익한 정보가 되기를 바랍니다.

    서울대 의예과 입결 분석

    서울대학교 의예과는 대한민국 의대 입시의 '정점'으로 평가받습니다. 정시 전형에서는 수능 100% 반영으로 선발하며, 상위 0.1% 이내 수험생만이 진입 가능한 매우 좁은 문입니다. 2024학년도 정시 일반전형 기준, 서울대 의예과 합격생의 표준점수 평균은 약 415점 이상, 백분위 기준으로는 99.8%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과탐 II 과목 선택 비율도 매우 높으며, 물리 II + 화학 II 조합이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수학은 미적분 또는 기하만 선택 가능하며, 수학 성적이 입결을 크게 좌우합니다. 특히 영어는 절대평가 1등급이 당연시되고 있으며, 탐구 과목도 2과목 평균 50점 가까이를 요구합니다. 수시의 경우, 지역균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뉘며 학생부종합전형이 적용됩니다. 서울대는 면접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으로, 심층면접을 통해 학업 역량과 의사로서의 자질을 함께 평가합니다. 내신은 1.0~1.1 사이의 극상위권 학생들이 대부분이며, 생활기록부에는 연구활동, 독서, 진로탐색 활동 등이 풍부하게 기록돼 있어야 경쟁력이 있습니다. 서울대 의예과는 교육 인프라와 학문적 깊이 면에서 독보적 위치에 있으며, 졸업 후 진로에 있어서도 병원 인턴, 전공의, 전문의 과정뿐 아니라 연구의 길로도 쉽게 진출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진입 장벽이 가장 높지만 그만큼의 가치와 혜택을 보장받는 의대입니다.

    연세대 의예과 입결 분석

    연세대학교 의예과는 서울대 다음으로 많은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선호하는 학교입니다. 정시에서는 수능 100% 전형이 적용되며, 영역별 반영 비율은 국어 20%, 수학 30%, 영어 감점제, 탐구 40%로 구성됩니다. 특히 수학의 영향력이 크며, 2024학년도 기준으로 연세대 의예과 정시 합격선은 표준점수 평균 약 412점 이상, 백분위 기준 약 99.5%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영어 2등급 이상부터 감점이 들어가므로 반드시 1등급을 받아야 불이익이 없습니다. 과탐은 평균 48점 이상, 수학은 96점 이상이 안정권으로 분석됩니다. 수시전형에서는 활동우수형, 면접형, 논술전형이 있으며, 그중 논술전형의 비중이 높은 것이 연세대의 특징입니다. 논술전형은 서류 40% + 논술 60%로 구성되며, 수능 최저 기준도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2023학년도 기준, 국어·수학·과탐 중 3개 영역 등급 합 3 이내라는 매우 까다로운 조건이 있었습니다. 활동우수형의 경우 서류 100%로 1단계를 통과한 뒤, 면접 30% + 서류 70%로 최종 합격자를 가립니다. 이때 생활기록부의 깊이와 자기소개서의 논리성이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작용합니다. 연세대는 신촌이라는 입지적 장점, 세브란스병원과의 긴밀한 연계, 활발한 해외 교류 프로그램 등으로 많은 학생들의 선망 대상이 됩니다. 연세대 의예과를 목표로 하는 수험생이라면 수능 고득점 준비와 함께 논술 실력을 체계적으로 갖추는 것이 유리하며, 수시를 병행할 경우 생활기록부 정리와 면접 준비도 필수입니다.

    고려대 의과대학 입결 분석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서울대, 연세대와 함께 수도권 TOP 3 의대로 꼽히며, 최근 입결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대학입니다. 2024 정시 일반전형 기준, 고려대 의예과는 수능 100% 전형을 채택하고 있으며, 수학과 탐구의 반영 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국어 25%, 수학 35%, 탐구 35%, 영어 감점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과탐 II 과목 선택자에게 소폭 가산점이 주어지는 구조입니다. 합격생 평균은 표준점수 약 410점 이상, 백분위 기준 99.2% 이상으로 분석됩니다. 수학은 미적분, 기하 선택자 위주로 구성되며, 과탐은 화학 II, 생명과학 II 조합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시에서는 학업우수형, 계열적합형 등의 학생부종합전형이 존재하며, 내신 성적은 평균 1.1~1.2 사이입니다. 학업우수형은 내신 성적 중심이지만 비교과 활동도 평가하며, 계열적합형은 진로 관련 활동에 중점을 둡니다. 수능 최저 기준은 국수탐 3개 영역 합 4 이내로 설정되어 있어, 높은 내신과 더불어 수능 성적도 매우 중요합니다. 면접 비중은 낮지만, 서류의 진정성과 활동의 일관성은 주요 평가 항목입니다. 고려대는 안암병원과의 협업, 글로벌 의학연구 지원, 의학 융합교육 확대 등 다양한 면에서 경쟁력을 키우고 있으며, 학생들의 의사국시 합격률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연구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적합한 커리큘럼이 마련돼 있어, 수험생의 성향에 따라 고려대 의대를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습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는 모두 대한민국 의대 입결의 최상위 라인으로, 상위 0.1~0.5% 이내 수험생들 간의 경쟁이 벌어지는 곳입니다. 입시 전략 수립 시 단순히 대학의 명성만 볼 것이 아니라, 전형 방식, 수능 반영 비율, 과탐 과목 선택 유불리, 면접 또는 논술의 영향력까지 면밀히 검토해야 합니다. 서울대는 심층 면접과 비교과 활동까지 폭넓게 평가하며, 연세대는 논술전형의 영향력이 크고, 고려대는 수학과 과탐 중심의 정시 구조가 강점입니다. 각 대학이 요구하는 핵심 역량과 평가 기준을 정확히 파악하고, 자신에게 맞는 전형과 전략을 세워나가는 것이 합격을 위한 지름길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의대 입결은 더 치열해질 것이므로, 지금부터 체계적인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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